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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김성균, 소름돋는 악역 연기에 시청자 "응팔 정환이 아빠 맞아?"

입력 : 2017-11-25 08:18:00 수정 : 2017-11-25 0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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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첫방송된 JTBC '언터처블'에서 김성균(맨아래)이 악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JTBC 캡처


김성균이 악역으로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연기를 예고했다.

24일 첫방송된 JTBC 드라마 '언터처블'에서는 장기서(김성균 분)가 잔인한 면모를 보여줬다.

장기서는 어두컴컴한 창고에서 "잘못했다"고 울부짖는 여자를 겁박하며 "사람이 죽고 사는 건 사람이 정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때 싫다고 했었어야지. 왜 쪽팔리게 해"라고 말했다.

이어 전동드릴을 들고 여자의 등에 강제로 '死(죽을 사)'자 문신을 새긴 장기서는 동전을 던저 여자의 생사를 결정했다.

그는 "앞면이 나오면 신과 내 생각이 같은 거고, 뒷면이 나오면 내 생각과 다른 것"이라고 한 뒤 동전을 던졌다.

손등에 얹은 동전이 앞면을 보이자 장기서는 다른 손으로 동전을 뒤집어 보이며 "신께서 살려주라는데?"라고 말해 섬뜩함을 안겼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응팔에서의 그 이미지가 순식간에 싹 지워졌어", "그렇게 유머감 넘치던 아저씨가 또 이렇게 변하다니", "삼천포는 악역이지", "이게 진짜 배우지", "역시 천의 얼굴배우", "정환이 아빠 맞아?" 등의 댓글로 그의 연기를 칭찬했다.

앞서 김성균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봉(안재홍 분)·김정환(류준열 분)의 다정한 아버지 김성균 역할을, '응답하라 1994'에서는 순박한 경상도 청년 삼천포 역할을 맡아 인기를 누리며 친근한 이미지를 쌓았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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