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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25명, 비영리단체 법률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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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11-23 11:13:09 수정 : 2017-11-23 1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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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NPO법센터(센터장 유욱 변호사)는 최근 변호사 25명을 제2기 ‘NPO법률지원단’으로 임명하는 행사(사진)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NPO란 ‘비영리단체’를 뜻하며 동천NPO법센터는 비영리단체들에 대한 법률지원을 목적으로 법무법인 태평양과 재단법인 동천이 설립한 공익법센터다.

2기 NPO법률지원단은 지난 10월부터 진행된 6주일 동안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변호사들로 구성되었다. 향후 자신의 희망과 각 NPO의 필요에 따라 변호사와 NPO가 1대1로 매칭돼 최소 2년간 해당 NPO가 필요로 하는 법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보노(공익) 활동을 희망하는 변호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2기 NPO법률지원단 연수 프로그램은 NPO 활동가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6주일 동안 자신들이 오랜 시간 활동하며 쌓은 비영리 분야 지원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NPO 설립절차, 기부금품, 인사·노무, 세무·회계, 저작권 및 개인정보보호, NPO를 지원하는 변호사의 자세 등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2기 NPO법률지원단 임명식 당일에도 6명의 NPO 활동가와 변호사를 초청해 ‘NPO를 지원하는 변호사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 초청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염형국 변호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대표,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이완 대표,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사무국장, 법무법인 덕수 현지현 변호사, 우리온 박대현 대표는 자신의 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변호사들이 NPO와 함께 일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뭔지 설명했다.

동천 이사장인 차한성 전 대법관은 축사를 통해 “NPO 지원을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한 변호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법률지원단으로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NPO들과 잘 매칭되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우리 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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