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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춘선 폐선 부지 공원 18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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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삼거리∼구리시 경계 / ‘숲길 3단계 ’ 2.5㎞ 구간 대상 서울시는 경춘선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경춘선 숲길’ 3단계 구간인 육사삼거리∼서울·구리시 경계 2.5km를 18일부터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3단계 구간은 주택가에서 떨어져 있어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다.

등록문화재 300호인 화랑대역을 고스란히 남겨뒀고, 어린이대공원에서 전시하던 협궤열차와 증기기관차를 리모델링해 전시했다. 경춘선이 지나던 옛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경춘선(광운대역∼서울·구리시 경계) 폐선 부지를 공원으로 가꾸는 작업을 시작했다. 옛 기찻길을 보존하고 경춘선을 달렸던 무궁화호 객차를 설치해 놓는 등 과거 경춘선이 지난 흔적을 그대로 남겨뒀다. 2015년 1단계 구간인 공덕 제2철도건널목∼육사삼거리 1.9km 구간이 열렸고, 지난해 11월 2단계 구간인 경춘철교∼서울과기대 입구 1.2km를 개방했다.

3단계 구간까지 개방되면 경춘선 숲길 5.6km가 시민을 맞는다. 3단계 개방으로 서울시의 역할은 끝났지만, 완전 개방까지는 아직 1년여가 더 남았다.

경춘선 1단계와 2단계 구간 사이 400m에는 행복주택이 들어서 길이 끊어져 있다. 행복주택을 관할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12월까지 단절된 서울과기대 철교와 동부아파트 삼거리 사이를 경춘선 숲길 공원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총 6km 구간 숲길 공원이 완전 개방되며,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한 번에 달릴 수 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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