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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 시절 청와대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남재준(왼쪽부터), 이병호,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재문·남정탁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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