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통령 주머니서 펜 찾는 김정숙 여사

입력 : 2017-11-10 20:19:40 수정 : 2017-11-11 14:18: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 김정숙 여사가 뜻밖의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유튜브 캡처)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보고르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부의 환영을 받으며 환담장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 부부는 기념촬영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방명록을 쓸 때 사용할 펜은 책상 위 펜꽂이에 세로로 꽂혀 있었다. 문 대통령은 자연스럽게 펜을 뽑아 방명록을 작성한 후 제자리에 펜을 놓았다.

반면 김 여사는 방명록 멀리에 있는 펜을 찾지 못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펜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곧바로 문 대통령 양복 주머니에 손을 넣고 주머니를 뒤졌다.

문 대통령이 펜을 건네려 했지만 김 여사의 손이 더 빨랐다. 김 여사의 모습은 평소 친밀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듯했다. 
이런 모습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부와 현장에 있던 내외신 기자들에게 잠시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줬다.

한편 김 여사는 기자들 쪽에 지긋이 미소를 보낸 뒤 다시 차분하게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