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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아이 혼자 낳고 혼자 키워" 숨겨진 아픔 고백

입력 : 2017-11-08 09:35:17 수정 : 2017-11-08 0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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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주인공 '핸드볼 여제' 임오경이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7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여자 핸드볼계의 전설적인 선수 임오경이 기존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등장했다.

임오경은 "저는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다. 지금은 서울시청 감독을 하고 있다"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날 임오경은 이혼 심경도 담담히 밝혔다. 그는 "18살 딸이 있다. 결혼해서부터 혼자 살았다. 남편은 배드민턴 선수였고, 외국에서 활동해서 1200km 떨어져 살아 거의 보지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진 지 10년째다"라면서 "한 번 같이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 했다. 애도 혼자 낳고 혼자 키웠다"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을 겪은 후 오히려 밝아졌다는 그는 "힘든 일 지나고 나니까 지금 힘든 일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더 밝아진 거 같다. 사람들에게 긍정적으로 변하게 됐다. '괜찮아. 좋아질 거야'라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임오경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5년간 핸드볼 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핸드볼 여제'로 불렸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등의 획득을 이끌어 한국 여자 핸드볼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현재는 서울시청 여자핸드볼팀 감독을 맡고 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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