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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서 게임에 빠져 결혼식도 마다한 새 신부 "한판만 하면 안돼?"

입력 : 2017-11-08 17:00:00 수정 : 2017-11-08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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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에 불타올라 마우스를 두드리던 새신부는 결혼식도 마다할 정도로 게임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엘리트리더스는 웨딩드레스를 갖춰 입고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한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PC방의 대형 모니터 앞에 앉아 게임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이 보인다.

헤어와 메이크업을 모두 끝마치고 웨딩드레스까지 입은 그녀는 곧 결혼식을 올릴 새신부다.

그러나 여성은 게임에 정신이 팔려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상황이다. 주변에는 온 가족이 모여 그녀를 설득하고 있다.

가족들은 "시간이 없다. 빨리 가자"고 부탁했지만 여성은 "잠깐만 10분이면 돼"라며 엉덩이를 붙이고 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가족들은 여성을 끌어낼 수밖에 없었다. 질질 끌려가면서도 애절하게 모니터를 바라보는 그녀는 온 세상을 잃은 기분인 듯하다.

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최근 중국의 한 PC방에서 촬영됐다. 인기 게임인 '롤(League of Legends)'에 중독된 그녀는 결혼식 당일까지 마우스를 놓지 못했다.

결혼식 날 아침 일찍 일어나 헤어와 메이크업, 웨딩드레스까지 준비를 끝낸 여성에게는 40분 정도 여유가 있었다.

이에 '간단히 한 판만 하고 가자'고 생각한 여성은 PC방에 들렀고, 결국 결혼식까지 미루고 싶을 정도로 완전히 빠진 것이다.

한편 해당 영상이 촬영된 정확한 장소와 시기, 여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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