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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신보,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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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연계 특례보증 신설·신용보증 투자 복합금융상품 개발 등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주력

기술보증기금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좋은 일자리 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주형연 기자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이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양한 벤처기업 특화 보증 및 상품을 만들어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작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보는  지난달 총 50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연계 특례보증'을 신설하기로 했다.

벤처캐피탈이 한국벤처투자와 벤처캐피탈협회를 통해 추천하는 벤처투자 유망기업이 시설·설비 등 추가적인 성장자금이 필요할 경우 기술보증기금이 특례보증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은 투자금액 50% 이내의 운전자금은 보증심사를 면제한다. 기준보증료율(평균 1.2%)의 0.5%포인트 보증료 감면, 7년 이내 창업기업에 대해 100% 전액보증 등 기존 보증보다 우대할 예정이다.

기보 관계자는 "예전부터 젠바디 등 여러 벤처기업 지원에 열심이었다"며 "이번 특례보증은 그것을 더 확대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최근 모기전염질환 현장진단시장에서 글로벌 선두로 우뚝 선 젠바디는 기보의 보증연계투자사업 덕을 톡톡히 입었다. 기보는 젠바디의 기술을 높게 평가해 민간 벤처캐피털 2곳과 함께 5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에 들어갔다. 

이에 젠바디는 올해 총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는 우량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뎅기열, 지카, 치쿤구냐 등 모기감염질환 진단키트는 물론 마약진단키트 등을 생산하면서 기존 브라질에 집중됐던 수출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신보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과 투자를 연계한 복합금융상품을 개발했다.

신보는 가치창출능력과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금융·비금융 복합지원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할 방침이다.

대상 기업으로는 기술력 및 경영진의 경영능력이 우수하고 사업전망이 양호한 비상장 중소기업으로, 신용보증을 이용 중이거나 투자와 보증을 동시에 신청한 기업이면 가능하다. 개별기업 당 최대 30억원으로 신보 보증금액의 2배 이내로 운용하되, 신용등급별로 차등 적용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미 퓨전데이타 등 여러 벤처기업을 지원 중"이라며 "이번 새로운 상품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유망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퓨전데이타는 망 분리, 스마트워크 시스템 구축과 같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다. 신보의 보증연계투자(전환상환우선주, 10억원) 등 금융·비금융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작년 12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됐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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