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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경에 평창올림픽은 ‘덤’… 관광패스 나왔다

입력 : 2017-11-01 00:08:55 수정 : 2017-11-01 00: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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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전용 … 서울시, 1일부터 5000장 한정판매 내년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을 겨냥한 한정판 관광패스가 출시됐다. 서울시내 유명 관광지 무료입장은 물론 강원도 주요 리조트 숙박료와 관광지를 최대 50% 할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시는 평창올림픽 D-100일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전용 ‘디스커버 서울패스’(이하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강원 지역으로 이끌고자 평창 특별판 서울패스 출시를 결정했다. 서울패스는 1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5000장 한정 판매하며 내년 3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서울패스는 서울을 찾는 자유여행객을 겨냥해 21개 관광지 무료입장과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서울패스를 소유한 관광객은 4대 고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등 역사·문화 관련 관광지뿐만 아니라 N서울타워, SM타운 코엑스아티움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관광지를 제한시간 안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넌버벌 뮤지컬 ‘점프’와 넌버벌 퍼포먼스 ‘쉐프’ 등 공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관광마게팅 관계자들이 ‘디스커버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패스는 24시간권(3만9900원)과 48시간권(5만5500원) 두 종류가 있으며 전체 입장료를 합하면 20만원이 넘는 관광지를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패스는 출시 1년 3개월 만에 1만8000장이 넘게 판매됐으며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 시간이 부족하다는 외국인 관광객의 의견을 반영해 48시간권이 추가로 도입됐다. 무료입장 관광지는 14곳에서 21곳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출시된 평창 특별판 서울패스는 기존 무료입장 혜택과 더불어 서울과 강원 지역 관광지와 리조트 등 72곳의 할인 혜택이 추가됐다. 추가된 할인 혜택은 시간제약 없이 패스만 소지하면 최대 50%까지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강원 평창군에 있는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리조트 등 서울과 강원도의 숙박업체 26곳에서는 숙박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과 정선 레일바이크, 강릉 커피박물관, 남이섬 등 강원도 내 유명 관광지 27곳도 서울패스 소지자에게 입장료를 할인해준다.

시는 서울패스 평창 특별판 출시기념으로 광진구 파라다이스카지노워커힐 호텔에서 48시간권 2장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박2일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관광상품 오픈마켓 ‘원모어트립’(www.onemoretrip.net)과 인천공항 CU편의점·관광안내소 등 온·오프라인 37개소에서 평창 특별판 서울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패스를 구매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과 강원도의 매력을 동시에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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