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원 선순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아나바다 정신을 살리고, 수익금으로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기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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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보건대 조각공원에서 총학생회가 마련한 플리마켓 행사에 학생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대구보건대학 제공. |
1만5000원에 발마시지기를 구입한 간호학과 1학년 전미래 학생(19.여)은 “평소 부모님께 선물 하려고 했던 제품을 싸게 구입하고, 수익금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된다고 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중 총학생회장(24·임상병리과·3학년)은 “발전적인 대학 문화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행사 취지를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저변도 확대되는 등 새로운 대학문화로 정착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플리마켓(flea market)은 유럽에서 시작되었고, 일정 장소에 사람들이 모여 쓰지 않는 물건을 싼 값에 판매하거나 필요한 물건과 교환하는 형태의 벼룩시장을 말한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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