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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확인부터 시장조사까지… 新기술 개발 ‘특급도우미’

입력 : 2017-10-25 03:00:00 수정 : 2017-10-2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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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R&D 기획지원사업’ 성과
2011년 경기 화성시 소재 중소기업 ‘에스엠에스’(SMS)는 정부의 ‘중소기업 R&D(연구개발) 기획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정부 사업은 중소기업이 개발하려고 하는 신기술에 대한 개발 타당성 분석, 시장성 조사, 성공 가능성 평가 등 R&D 기획을 지원해 성공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당시 에스엠에스가 지원을 받은 연구과제는 ‘LED TV 컬러필터용 베이스 폴리머(Base polymer) 개발’이었다. 이는 7세대급 LED TV나 3D TV에 적용할 수 있는 초고휘도·초고명암비 컬러 PR(Photoresist·빛에 노출되면 약품에 대한 내성이 변하는 고분자 화합물)에 쓰일 재료 물질을 개발하는 연구였다. 에스엠에스는 3개월간 기획 지원을 받은 뒤 연계 지원 평가를 거친 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1년 동안 지원을 받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개발품은 대기업 디스플레이 제품에 들어가게 됐다. 이 성과가 기반이 돼 관련 개발이 계속 이뤄지면서 매출도 급성장했다. 에스엠에스의 매출액은 2012년 34억원에서 2016년 50억원 규모까지 늘었다. 올해 매출 예상 규모도 90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길성 에스엠에스 대표는 “R&D 기획 단계에서 시장 조사는 물론 연관 특허 확인 등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정부 지원으로 그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큰 도움을 얻었다”고 말했다.

실제 중소기업중앙회의 ‘2015년 중소기업 기술통계조사’에 따르면 R&D 성공요인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꼽은 게 바로 ‘관련 기술정보 확보 및 충분한 사전기획’(39.5%)이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제2, 제3의 에스엠에스’를 키워내기 위해 올해 5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R&D 기획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23일 중기부에 따르면 올해 진행 중인 이 사업 과제는 총 179개로 과제당 사업비는 총 3400만원이다.

중기부가 기획기관으로 선정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술신용보증기금, 특허법인 ‘프렌즈드림’, ‘다니’, ‘윕스’, ‘이지펙스’ 6개 기관이 매칭된 중소기업에 4개월간 R&D 기획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사업비 중 75%까지 중기부가 기획기관에 지원하고 나머지 25%를 대상 중소기업이 부담한다.

지난해까지 기획지원사업 종료 후 기술혁신개발사업,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2개 R&D 사업으로 바로 연계 지원이 이뤄졌으나 올해부턴 사업 신청 시 우대로 바뀌었다. 대신 우대 가능한 R&D 사업이 총 5개로 늘어났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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