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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환절기 불청객 '가려움증' 습관만 고쳐도 개선

입력 : 2017-10-19 18:11:57 수정 : 2017-10-19 18: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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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서 나들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하루에도 열두 번씩 널뛰기를 하는 기온 차 탓에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환절기마다 가려움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피부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환절기마다 피부가 당기는 것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각질층이 건조해져 피지선에 의해 땀샘이 제기능을 못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더 많은 각질이 일어나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환절기마다 피부질환을 겪는 경우 평상시 바른 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환절기 가려움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 속 습관들을 알아봤다.

1. 보습제 바르기 


샤워 후 몸에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디로션을 바른다. 샤워 후 몸이 마르면서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로션을 발라야 피부가 촉촉해지고 수분이 유지된다. 얼굴도 마찬가지. 화장실에 미스트나 로션을 비치해두고 톡톡 뿌리고 나오는 습관만으로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다.

2.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 피하기


샤워할 때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보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샤워 물의 온도가 체온보다 뜨거우면 수증기로 땀이 배출되면서 샤워 후 피부가 더욱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지나치게 때를 밀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경우 피부가 손상되기 쉬우니 부드러운 샤워 볼로 가볍게 샤워하는 것이 좋다.

3. 실내 습도 유지 


환절기엔 실내 온도가 급격히 건조해지면서 피부의 수분을 빼앗기기 쉽다. 가습기를 미리 구비해 적절한 실내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의 경우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소독에 유의해야 한다.

4. 적절한 환기 


습도유지와 함께 중요한 것이 실내의 신선한 공기를 유지하는 것이다. 미세먼지가 많은 요즈음에는 하루 2~3번 환기로 실내 공기를 환기하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5.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커피를 자주 마신다면 환절기에 더욱 수분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카페인은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의 수분을 빨리 빠져나가게 하므로 그만큼 피부가 건조해진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과 영양 섭취, 휴식을 취하는 것이 피부 건강뿐 아니라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6. 천연세제 사용하기


날씨가 추워지면서 니트류를 즐겨 입게 되는데, 피부에 직접 닿으면 자극이 되기 때문에 면티를 받쳐 입은 후 니트를 입는 것이 좋다. 피부가 예민한 이들이라면 세탁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합성 세제 대신 천연세제를 이용해 세탁하면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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