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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작은 손 모아… 신라왕궁 복원

입력 : 2017-10-11 03:00:00 수정 : 2017-10-11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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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3차 석재 헌증운동 전개 경북 경주시가 수천 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석재 범시민 헌증운동을 전개한다. 경주시는 시민이나 기관·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신라시대 석재 중 활용 가치가 있거나 이동이 가능한 석재를 헌증받아 신라왕궁 복원에 사용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시는 2014년 12월 월성에서 역사적인 개토제를 시작으로 신라 왕궁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경주시는 신라 석재 헌증운동을 벌여 2015년 26점, 2016년 67점을 수집했다. 올해 3차로 오는 15일까지 석재를 헌증받는다.

시는 신라왕궁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이나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왕궁 등의 석재 부재를 헌증받아 왕궁 복원의 완성도와 복원성을 높이기로 했다. 헌증된 석재를 학술적 평가를 거쳐 자료화하고 활용계획을 수립한 뒤 가치가 있거나 이동 가능한 석재를 신라왕궁과 경주읍성 등 문화재 복원 재료로 재활용한다. 헌증자에게는 헌증증서 및 중요 석재 복제품을 제작해 증정하고, 신라석재 공원 기증 석조물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등 특전을 준다.

신라왕궁은 2025년까지 추진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다. 2014년 12월부터 신라왕궁터인 월성 일대 20만7528㎡에서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주=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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