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오키나와현 나하공항행 일본항공 907편 화물칸으로 고객이 맡긴 화물을 옮기는 사이에 푸들이 항공기 전용우리에서 빠져나와 활주로로 달려갔다.
푸들은 40여분간 활주로를 뛰어다녔다. 이 바람에 활주로 일부가 한동안 폐쇄되고 총 14편의 여객기의 이착륙이 늦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항 직원들은 푸들을 잡기 위해 주기장 주변으로 출동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일본항공 측은 당시 화물 작업을 하던 직원들을 상대로 푸들이 달아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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