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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처럼 간단한 마약 검출 센서 개발

입력 : 2017-09-30 03:00:00 수정 : 2017-09-29 16: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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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포스텍 오준학 교수팀 연구 극미량의 샘플만으로 암페타민 계열의 마약을 검출하는 고감도 휴대용 마약 검출 센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상용화하면 음주단속처럼 간단하게 마약 단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문
오준학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단장 김기문)과 포스텍 오준학 교수팀이 고감도 휴대용 마약 검출 센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소변이나 땀 또는 침 한 방울만으로도 암페타민 계열의 마약을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는 센서다.

가로 1.5㎝, 세로 3.5㎝의 작은 크기이지만 기존 휴대용 분석기보다 1만배 이상 민감해 암페타민 계열 마약은 물론 화학구조를 일부 변형시킨 변종 마약도 쉽게 검출할 수 있다. 또 휴대가 간편하고 스마트폰과 연동해 검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용화할 경우 음주단속처럼 간단하게 마약단속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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