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영화 '김광석' 영어 제목의 '섬뜩한 의미'

입력 : 2017-09-26 15:08:47 수정 : 2017-09-26 22:27:15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고(故) 김광석 부녀의 사망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연출한 영화 '김광석'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호 기자가 연출한 영화 '김광석'의 영어 이름은 '수어사이드 메이드'(Suicide Made)다. 직역하면 ‘조작된 자살’이라는 뜻. 영화의 해외 배급을 위해 직관적인 제목을 붙이는 관례를 완전히 벗어나 팩트에 입각해 구성한 영화라는 것을 강조하는 제목을 사용한 것이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김광석과 딸 고(故)김서연 양의 사망 관련 의혹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이날 인터뷰는 김광석과 딸 서연양 사망과 관련, 언론이 자신을 살인자로 몰고 있어 억울하하며 TV뉴스 출연을 자청하면서 이뤄졌다.

하지만 서 씨는 손 앵커가 “왜 딸의 사망 사실을 10년간 숨겼나”“김광석씨 사망 당시 왜 술 먹고 장난치다 죽었다고 말했나” 등 핵심 의문 사항을 집요하게 묻는 말에 대부분 “경황이 없었다”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난다” 라는 식으로 태연하게 답변해 자신에 대한 의문만 더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방송을 본 이상호 기자는 자신의 SNS에 "서해순 씨의 뉴스룸 주장과 관련한 입장을 궁금해하시는데, 탐사기자로서 20년간 정제한 팩트에 입각해 구성한 영화 '김광석'을 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옥석을 가려내실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추가적 입장을 고발뉴스를 통한 속보나 경찰 조사를 통해 소상히 밝혀드리겠다"고 밝혔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네이버 영화 화면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르테미스 희진 '금발 여신'
  • 아르테미스 희진 '금발 여신'
  • 한소희 '시선 사로잡는 타투'
  • 송지우 '깜찍한 꽃받침'
  • 표예진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