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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게임쇼, 냄새·촉감 재현하는 가상현실 기술 선보여

입력 : 2017-09-26 14:20:48 수정 : 2017-09-26 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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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게임쇼에서 냄새와 촉감을 재현하는 가상현실(VR) 기술이 선을 보여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시각·청각 정보를 뛰어넘어 보다 현실감 있는 기술구현으로, 게임 이외의 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냄새를 재현하는 VR 장치.
2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IT 벤처기업이 냄새를 구현하는 VR 헤드셋 장치(이하 장치)를 개발하여 지난 24일까지 개최된 게임쇼에 첫선을 보였다.

게임쇼에서 공개된 장치는 장면에 따라 하단부에 부착된 용액이 향을 혼합해 분사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예를 들면 음식 냄새를 풍기거나 자연 속을 걷는 장면에서는 풀냄새를 재현한다.

또 일본 도후쿠가쿠인대학은 촉감을 재현하는 시스템을 전시했다.
대학은 로봇팔에 부착된 스틱으로 해삼을 건드리면 촉감이 전달되는 기술을 선보였다.

촉감재현 시스템을 개발한 대학 카츠야 조교수는 “의대생들의 실습에 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며 “다른 기술과 연계하여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틱을 통해 촉감이 전달된다. 의료분야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기업은 화면 변화에 따라 컨트롤러에 온도가 달라지는 기술을 선보였다.
한편 신문은 게임쇼에 참가한 한국기업의 기술도 함께 소개했다.
기업은 앞서 VR 장치처럼 화면에 따라 컨트롤러 온도가 약 15도~40도까지 변화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아사히신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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