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소방방재학과 15명과 응급구조학과 8명이 올해 상반기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방재학과는 지난해 21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5명이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했다.
하반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포함하면 작년 합격생 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급구조학과는 2011년 영남권 최초의 4년제 학과로 출발한 이래 2015년 첫 졸업생을 배출하며 최근 3년 동안 15명의 소방공무원을 배출했다.
졸업생 대비 공무원 합격률은 25%로 응급구조학과 졸업생 4명 중 1명은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합격을 하는 것이다. 공무원 외에도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있기에 이러한 결실은 주목할 만하다.
소방방재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함과 동시에 소방공무원 배출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큰 성과로 보고 있다.
이렇게 해를 거듭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육부 특성화 사업 외에도 학교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동=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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