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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고구려 벽화무덤 발굴… 중앙통신 “3세기 전반 축조 추정”

입력 : 2017-09-20 23:18:15 수정 : 2017-09-20 2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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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평양시 외곽에서 고구려 시기의 벽화무덤을 새로 발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최근 평양시 낙랑구역 보성리에서 고구려 벽화무덤이 새로 발굴되었다”며 “지하에 돌로 무덤칸(묘실)을 만들고 흙을 씌운 외칸으로 된 돌칸흙무덤”이라고 밝혔다.

길이 300㎝, 너비 268㎝, 높이 184㎝의 무덤칸에는 검은색 안료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북쪽·동쪽·서쪽 벽의 그림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북쪽 벽에는 무덤의 주인공과 그의 아내의 것으로 보이는 수레가, 그 아래위로는 창을 든 군사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통신은 “무덤의 구조 형식과 벽화의 내용, 그곳에서 나온 유물 등으로 보아 이 무덤이 3세기 전반기에 축조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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