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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도전자 희망연봉 2800만원…핫이슈는 '블라인드 채용'

입력 : 2017-09-07 11:18:12 수정 : 2017-09-07 11: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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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들의 희망 연봉은 28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신입공채 핫이슈로 ‘블라인드 채용’을 꼽았으며, 취업을 위해 9.7개의 지원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신입 공채에 도전하는 취준생 57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희망 초임 연봉은 평균 2772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잡코리아가 신입직 구직 활동을 해 온 취준생 43만4982명의 이력서 내용을 분석해 발표했던 희망 평균연봉인 2455만원보다 300만원 많아진 액수다.

희망 직무별로는 생산·기술·연구 직종이 308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업·영업관리 2910만원, IT·정보통신 2839만원, 마케팅·홍보 2739만원, 재무·회계·총무·인사 2698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희망연봉은 2999만원으로 여성의 2621만원 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 공채의 특징과 핫이슈를 꼽으라는 질문(복수응답)에 취준생 64.5%가 블라인드 채용 확대를 선택했다. 또 채용규모 확대(38.5%)와 직무중심 채용(30.2%)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취준생들은 올 하반기 공채에서 평균 9.7개의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지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과 여성이 각각 10.5개와 9.1개였다. 희망 직무별로는 마케팅·홍보를 지원하는 취준생이 평균 13.8개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취준생들이 공채를 준비하면서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정보에 대해서는 전체의 49.0%가 연봉 수준을 꼽았다. 또 공채 일정·채용규모(47.5%)과 자격요건 및 합격자 스펙(45.1%), 복지제도(30.6%) 등도 필요한 정보라고 답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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