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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기후환경포럼] “4차 산업혁명·에너지 생산 연계… 기후변화 위기 기회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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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9-04 18:22:22 수정 : 2020-07-10 13: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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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세계기후환경포럼 /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 / 지속가능한 환경 만들수 있어

문재인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가운데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 생산 시스템 변화를 연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기후변화의 도전과 과제: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주제로 한 ‘2017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다.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세계일보 주최로 열린 ‘2017 세계기후환경포럼’에 참석한 숙명여대 유승직 기후환경융합전공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이승묵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교수, 유 교수, 이상훈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장,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남정탁 기자

장윤종 산업연구원 4차산업혁명연구부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에서 “환경문제는 4차 산업혁명의 큰 수혜가 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부장은 에너지 생산 시스템의 변화와 관련해 “기술적 제약이 있었던 부분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에너지 생산의 패러다임이 집중 단방향 형태에서 분산 양방향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주제발표 및 토론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결과물을 적극 활용해 기후변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미래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도록 에너지 분야의 신기술 개발과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앞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문재인정부는 지속가능한 환경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탈원전·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핵심 국정목표로 삼았다”며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은 대한민국의 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선택이 아닌 책무”라고 밝혔다.

 

차준영 세계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전 지구적인 문제로 떠오른 기후환경 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이 모색되고 있다”며 “기후환경 문제의 실상을 파악하고 대안을 탐색하기 위해 전문가와 정책당국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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