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논평] America’s record of meddling in other countries

By Cal Thomas (nationally syndicated columnist)

While Democrats and some Republicans are blasting Russia, they should recall dubious actions by the United States. Presidents from both parties have a long history of lying and attempting to dictate who should rule other nations.

The John F. Kennedy Presidential Library and Museum website reminds: “On November 1, 1963, the South Vietnamese government was overthrown. The coup had the tacit approval of the Kennedy administration. President Diem was assassinated, after refusing an American offer of safety if he agreed to resign.”

In 1973, Henry Kissinger urged President Richard Nixon to overthrow the democratically elected government in Chile because Kissinger believed President Salvador Allende’s “model effect can be insidious,” according to now unclassified documents from the National Security Archive.

President Obama undermined the government of Egyptian President Hosni Mubarak, which led to the election of President Mohammed Morsi, a leader in the radical Muslim Brotherhood.

President Obama and Hillary Clinton advocated for the overthrow of Libyan dictator Moammar Gadhafi, which created a vacuum filled by terrorists who murdered the U.S. ambassador and three other Americans in Benghazi.

Mr. Obama also urged Britons to vote against Brexit and remain with the European Union.

Is any of this morally different from what Mr. Putin allegedly orchestrated to influence the American election?

U.S. presidents and politicians have been lying to us for decades, going back to the U-2 incident when President Eisenhower first denied and then was forced to admit that the spy plane had flown over the Soviet Union.

Given America’s record of meddling in other countries and of leaders who have lied to us, we shouldn’t throw stones from glass houses.

타국 내정에 간섭한 미국의 과거이력

칼 토머스(미국 신디케이트 칼럼니스트)

민주당원들과 일부 공화당원들이 러시아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는데 그들은 미국의 과거 수상쩍은 행동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양당의 역대 대통령들이 거짓말을 하고 누가 다른 나라들을 통치할 것인지 명령하려고 시도한 역사는 길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도서관 및 박물관 웹사이트는 이렇게 상기시킨다. “남부 베트남 정부가 1963년 11월 1일 전복되었다. 이 쿠데타는 케네디 행정부의 암묵적 동의를 받았다. 디엠 대통령은 사임에 동의할 경우 안전을 보장한다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한 뒤 암살당했다.”

국가안보문서국의 현재 기밀이 아닌 문서에 따르면 키신저는 아옌데의 “모델효과가 암암리에 발휘될 수 있다”고 믿어서 민주적으로 선출된 칠레정부를 전복시키라고 1973년에 닉슨 대통령에게 강력히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집트 대통령 호스니 무바라크 정부를 약화시켜 과격한 무슬림형제단 지도자 무하메드 무르시의 대통령 선출로 이어졌다.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은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전복을 옹호했고 이로 인해 생긴 권력공백을, 벵가지의 미국 대사와 다른 3명의 미국인을 살해한 테러분자들이 채웠다.

오바마는 또한 영국인들에게 브렉시트에 반대하고 유럽연합 안에 머물라고 촉구했다.

이 모든 것이, 미국 선거에 대한 영향력을 은밀히 조직한 것으로 전해진 푸틴과 윤리적으로 다른가.

미국 대통령들과 정치인들이 수십 년 동안 거짓말을 한 역사는 U-2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처음에 부인했으나 첩보기가 소련 상공을 난 사실을 나중에 어쩔 수 없이 시인했다.

타국의 내정에 간섭하고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지도자들에 관한 미국의 전력에 비추어볼 때 남을 욕할 형편이 못 된다.

역주=오성환 외신전문위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