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카이스트 선정 4차산업혁명을 이끌 10대 기술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17-08-23 14:49:00 수정 : 2017-08-23 14:49: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날숨만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빅데이터로 맞춤형 항암치료가 가능한 세상, 함께 꿈꾸어 보실래요”

카이스트(KAIST)가 23일 4차산업혁명을 이끌 10대 핵심 특허기술을 선정, 발표했다.

내부 공모와 변리사 등 전문가 심사를 통해 엄선됐으며, 교수들의 직접 연구·개발로 얻은 특허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만큼 혁신성이 인정된 것들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헬스케어 사물인터넷(IoT) 가스센서’(김일두 교수). 음주측정기 처럼 환자가 배출하는 날숨 속 가스로 질병을 조기진단하는 기술로, 스마트 폰이나 모바일 헬스기기, 웨어러블 센서 등에 적용해 상용화가 용이하다.

암세포 유전자 변이정보를 반영한 가상실험을 통해 약물효과를 예측하고 최적화하는 ‘빅데이터와 인체네트워크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개인맞춤형 항암치료 기술’(조광현 교수)도 유망 기술로 선정됐다.

이밖에 ▲인체 모션 감지용 고민감도 웨어러블 스트레인 센서(박오옥 교수) ▲하드웨어 기반의 칩 앤 플래쉬 메모리 데이터 보안기술(최양규 교수) ▲근적외선 뇌 영상 바이오 헬스케어 장치(배현민 교수) 등이 혁신기술로 뽑혔다.

ICT, 로봇 분야에서는 ▲사용자의 감정에 따라 대화가 가능한 디지털 생명체 생성시스템과 제어방법에 관한 기술(김종환 교수)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레이저-통합 정밀계측시스템(김승우 교수) ▲실내·외 이동로봇의 자율주행을 위한 위치인식 및 지도작성(명현 교수) ▲가변이득 위상천이기를 이용한 초소형·저전력·고선형 5G 빔포밍 IC 최적화 기술(홍성철 교수) ▲5G 통신 용량증대를 위한 빔포밍 기반의 다중채널 무선자원 집적화(조동호 교수) 등이 10대 기술에 포함됐다.

카이스트는 선정된 기술에 대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통한 프로토타입 제작지원은 물론 국내·외 마케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달 12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벤처투자자 및 기업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기술이전 상담을 포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