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화재청과 학계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등 8개국 시민단체가 함께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심사할 제13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회의가 10월 24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세계기록유산은 한 국가를 초월해 세계사와 세계문화에 큰 영향을 준 자료, 역사적 시기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거나 그 시기를 특별한 방법으로 반영하는 자료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일본과 함께 신청한 조선통신사 기록물, 조선왕실의 어보(御寶, 의례용 도장)와 어책(御冊),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등 4건의 등재 심사를 받는다.
가장 관심을 끄는 위안부 기록물은 피해자의 증언 기록을 비롯해 위안부 운영 사실을 증명할 사료, 위안부 피해자 조사자료, 피해자의 치료기록 등 2744건으로 구성됐다.
국가 간 갈등이 가열되면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회의 이후 등재 결과 발표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15년에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회의가 끝난 뒤 3일이 지나서야 결과가 공개됐다.
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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