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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딸 최준희 "17일 KBS 시사 프로 출연한다" SNS서 밝혀

입력 : 2017-08-06 17:42:55 수정 : 2017-08-06 1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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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준희(14·사진)양이 외할머니와의 불화를 주장해온 가운데, 조만간 지상파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연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할머니의 상습 학대를 주장,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힌 최양은 6일 새벽에도 재차 글을 올려 외할머니가 자신의 연예계 데뷔를 막고 훈육이라고 보기 어려운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양은 "엠넷 '아이돌 학교' 1·2차 오디션에 다 합격했지만 외할머니가 제가 공들여 쌓아온 탑을 무너뜨렸다"며 "그러면서 오빠는 어떻게든 연예인을 시켜주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가정폭력"이라며 " 폭행과 훈육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마와 아빠가 이혼한 원인도 할머니"라고 덧붙였다.

이후 최양은 자신이 쓴 글을 올렸다, 삭제하기를 반복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경찰도 최양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양은 또 해당 글을 통해 오는 17일 '속보이는 TV 인사이드'에 외할머니와 함께 출연한다고 예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문제를 겪는 이들의 심리를 전문가와 함께 추적해보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실제 KBS는 최양의 가족이 출연하는 방송분을 준비 중이나, 방송일은 미정이라는 입장이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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