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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유전병 예방 효과 입증

입력 : 2017-08-03 03:00:00 수정 : 2017-08-02 2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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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교정연구단장 김진수팀/심근증 원인 유전자 교정 성공
크리스퍼 유전자가위가 유전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전체교정연구단 김진수(사진) 단장 연구팀이 미국 오리건 보건과학대학(OHSU) 미탈리포프 교수 연구팀 등과 함께 인간배아에서 비후성 심근증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로 교정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박테리아 면역 체계에서 유래한 DNA절단 효소다. 특정 유전자를 없애거나 더할 수 있고 다른 염기서열로 교체하는 데 사용된다.

연구진은 인간배아 유전자 교정을 통해 비후성 심근증 변이 유전자가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을 확률을 자연상태인 50%에서 72.4%로 높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온라인에 공개됐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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