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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의 심장’ 베이징의 맛을 만나다

입력 : 2017-07-29 03:00:00 수정 : 2017-07-28 19: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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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요리인류’ KBS1 ‘요리인류’는 29일 오후 7시10분 ‘도시의 맛’ 시리즈의 종착지로 중국 베이징에 가본다. 13억 인구, 65개 민족을 아우르는 중국의 심장에서 찾은 ‘베이징의 맛’. 이 도시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성장해 왔을까.

바오두펑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베이징에서 4대째 운영되고 있는 서민 음식점이다. 바오두는 소의 처녑(겹주름위)을 재료로 만든 음식으로, 펑씨 형제는 130년 전 증조부와 같은 방법으로 요리하며 전통을 지키고 있다. 곡절도 많았다. 특히 문화혁명 당시 거민식당으로 국가에 넘어가 운영권을 잃어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여전히 베이징의 오래된 맛집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KBS1 ‘요리인류’는 29일 ‘도시의 맛’ 마지막 시리즈로 베이징편을 방송한다.
KBS 제공
중국 공산당의 2인자였던 저우언라이 총리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중국식 오리구이인 베이징카오야를 올렸다. 맛은 물론 기품 있는 자태를 지닌 베이징카오야는 극진한 대접인 동시에 국가 위상을 과시하는 도구였다. 베이징카오야의 양대 산맥으로 꼽혀온 식당으로 ‘취안쥐더’와 ‘볜이팡’이 있다. 이 두 식당의 운명을 가른 것은 바로 권력이었다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숨어있을까.

만주족 황제였던 청나라 강희제는 한족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역사에 길이 남을 성대한 연회를 열었다. 이때 상에 오른 만주족과 한족의 요리 108가지가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만한전석이다. 과연 황제가 먹던 궁중 음식과 만한전석은 같은 음식이었을까. 그 답을 구하기 위해 오늘날의 만한전석을 살펴보았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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