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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드디어 청와대에 입성… '견생역전'

입력 : 2017-07-26 19:47:00 수정 : 2017-07-26 19: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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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5월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날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의 주인공은 사람이나 건물이나 날씨가 아닌 단연 한 마리의 강아지였습니다.

토리는 동물 관련 단체가 2년 전에 도살되기 전에 구조했으며 당시 새 주인을 만나지 못했죠. 문 대통령은 대선 선거 운동 때 당선되면 유기견 토리를 입양하겠다고 밝힌 바 있었고 이를 취임 4일 만에 공개적으로 입양계획을 밝힌 거죠.
이로써 토리는 문 대통령이 경남 양산 자택에서 키우던 개 '마루'와 함께 이른바 '퍼스트 도그(First Dog)'로 예정됐습니다. 유기견이 퍼스트 도그가 된 것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죠.
지난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여야 4당 대표의 오찬 회동에서는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토리'를 위한 방석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그 토리가 드디어 26일 오후 청와대에 입성했습니다. 공식 입양된 겁니다.
문 대통령 품에 안겨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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