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헬로 마이폴’ 사업 성과
평범한 전봇대가 이렇게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구의 ‘헬로 마이폴(pole)’ 사업 때문이다. 헬로 마이폴은 청소년들이 전담 관리할 전봇대를 지정받아 옷을 입히고 주변을 깔끔하게 만드는 사업이다. 마을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애정을 유도하고, 골목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현재 청소년 29명이 18개의 전봇대를 분양받아 스스로 만든 옷을 입히고 관리 중이다.
사업은 전봇대 주변 쓰레기 투기와 전단 부착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주민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청구동 주민들은 주민협의체를 조직해 함께 참여할 청소년들을 모집했고, 청년예술가들은 전봇대 옷 디자인과 설치를 지원했다. 옷 제작은 신당동 봉제소공인들이 도왔다.
헬로 마이폴 사업이 진행되면서 전봇대 주변은 몰라보게 깨끗해졌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헬로 마이폴 사업은 중구의 골목문화 창조사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학생들이 전봇대를 관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동네 주민들의 쓰레기 투기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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