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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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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후 반대 여론 확산
우본 “결정 후 재심의는 처음”
찬반 논란이 뜨거웠던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이 전면 재검토된다. 30일 우정사업본부(우본)에 따르면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오는 7월12일 이 우표 발행을 재심의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국정감사에서 이 우표 발행의 절차상 문제점 및 우상화 논란이 집중 거론된 데 이어 최근 반대 여론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심의위 명단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 속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은 더 거세졌다.

우본 관계자는 “발행 결정이 된 우표를 재심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정권이 바뀐 후 시민단체, 민원인 등의 항의가 너무 많아 법률자문을 통해 재심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수미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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