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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세종로 소공원에서 열린 전국집배원노조 등 전국우정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집배인력 충원 및 우정사업본부 및 미래부 등의 처벌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정부가 상반기 160명에 이어 하반기에 100명의 집배원을 추가 증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집배원들은 “생색내기”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이하 우정노조)과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및 부족인력 증원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용득 의원도 “택배 물량 증가, 신도시 신설, 1인가구 급증 등 배달환경 변화는 고려하지 않은 채 집배부하량산출 시스템에 의거해 단순히 100명 늘려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우정사업본부는 이제라도 현장 집배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미·정필재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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