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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 잔도 못 한다"는 차주혁, 유흥주점 사진 논란

입력 : 2017-06-23 10:15:48 수정 : 2017-06-23 1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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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출신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사진)씨가 마약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과거 행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차주혁에게 징역 1년 6개월 및 501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차씨가 오랜 기간 다양한 마약을 투약하거나 매매하는 범행을 저질렀고, 마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며 “범행 경과나 이후의 정황이 좋지 않다”고 실형 선고와 법정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차주혁은 이날 법정에서 구속됐다. 이 과정에서 차주혁은 "원래 술을 한 잔도 못 마시는데 약을 끊게 되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힘든 마음에 사고까지 일으켰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주혁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그의 발언에 의구심이 든다. 과거 사진 속 차주혁은 유흥주점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각종 술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기 때문.

평소에도 차주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려한 일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흡연하며 찍은 사진이나,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위험천만하게 운전을 하는 영상을 찍어 올려 원성을 사기도 했다.

차주혁은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탈퇴한 뒤 이름을 바꿔 연기자로 전업했다. 그는 선고 직후 “약을 끊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사고를 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정민 기자 nice@segye.com
사진=차주혁 SNS,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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