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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소수자 콘텐츠 제한 사과..."개선하겠다"

입력 : 2017-06-21 12:43:11 수정 : 2017-06-21 13: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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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가 LGBT 관련 게시물에 대한 정책을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 19일 제작자 블로그를 통해 지금까지 LGBT 관련 영상 콘텐츠 노출을 제한해 온 것을 사과하고 시스템 수정을 약속했다. LGBT는 '성소수자'들을 이르는 용어로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지난 3월 일부 LGBT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들은 영상의 내용이 유해하지 않은데도 노출이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부 제작자의 경우 광고 수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유튜브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들은 광고주들이 LGBT 콘텐츠가 노출이 제한된다는 사실을 알고 광고를 맡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튜브는 이번 공지 글을 통해 “콘텐츠 제한은 원래 도서관이나 학교 같은 공공기관에서 포르노나 폭력적인 콘텐츠를 보지 못하도록 만들어졌다”면서 “결혼식에서의 키스, 민감한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설명, 차별에 반대하는 표현 등 무해한 콘텐츠도 필터링 돼 왔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폭력, 성적인 콘텐츠는 여전히 재생이 제한되지만 이와 무관한 1200만 개의 LGBT 동영상은 다시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 수잔 보이치키. 출처=비즈니스 인사이더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CEO)도 콘텐츠 제한을 개선하기 위해 “수십 명의 자원 봉사자 LGBT 직원과 제작자를 선정 했다”고 밝히며 토론과 자문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을 약속했다. 

지난 4월에도 유튜브는 LGBT 동영상의 필터링 문제를 수정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콘텐츠를 필터링하는 것이 간단히 시스템 조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당시 유튜브는 재생을 제한하는 기준을 담은 가이드를 다시 만들고 제작자와 사용자가 문제점을 직접 보고하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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