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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인사 논란에도… ‘잘하고 있다’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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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1%P 올라 / 정당 지지율 민주 50·한국당 10% / ‘사드 배치’ 찬성 53·반대 32% 한국갤럽이 1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83로 1주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제주 무릉 외갓집 지역 농산물 판매장을 방문해 시설물을 둘러 본후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청와대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0였고,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각료 인선과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서 야당의 반대와 여러 논란이 뒤따르고 있으나, 3주 연속 역대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광주·전라 지역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99였다. 서울 80, 인천·경기 84, 대전·세종·충청 78, 대구·경북 76, 부산·울산·경남 77 등 긍정 평가가 모두 75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40대 이하에서 90대 초반, 50대에서 73, 60대 이상에서 69로 각각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직무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8),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11), ‘인사(人事) 잘함’(1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7), ‘공약 실천’(7)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인사 문제’(34), ‘공약 실천 미흡’(13),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사드 문제’(6) 등이 지적됐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50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올랐고, 한국당 10, 국민의당과 정의당 7, 바른정당 5 순이었다.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는 찬성이 53, 반대가 32였다. 갤럽은 “중국의 보복 조치가 강화됐던 올 1월 조사에서는 찬성 51, 반대 40였다”며 “현시점 여론은 사드 배치 공식 발표 직후인 작년 7월(찬성 50, 반대 32)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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