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은 다른 암과 달리 눈으로 보이는 암이지만 발견이 늦다. 환자 대부분 단순히 입에 염증이 났다고 생각했다가 구강암 진단을 받는다. 입 안에 하얗거나 붉은 병변이 보이고,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느껴지고, 입 안에 혹이 만져지고, 이가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 구강암을 의심해야 한다.
구강암 환자의 약 72%는 흡연자다. 유해물질이 지속적으로 구강에 직접 닿기 때문에 흡연은 구강암의 가장 유력한 주범이다. 비흡연자들도 구강암에 걸리는 특별한 경우도 있다. 각종 화학물질로 인한 구강 자극, 염증이 오래돼서 일어나는 세포 변형, 불법 틀니나 보철물 사용 등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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