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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끼고 사는 청소년, 근골격·시각질환 급증

입력 : 2017-06-08 19:48:37 수정 : 2017-06-08 1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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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최근 10년 분석 최근 잦은 스마트폰 사용, 학업부담 증가 등으로 만 19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각종 ‘근골격계통 질환’과 ‘시각질환’ 발발 건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10년간(2006∼2015년) 생명보험 경험통계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청소년의 수술담보 보험사고 발생률은 2006년 계약 1000건당 평균 12건에서 2015년 19건으로 58% 뛰었다. 매년 약 6%포인트씩 증가한 셈이다. 전체 수술 보험사고의 약 80%는 상위 10대 질환에 의해 모두 발생했다. 성별·연령별 사고원인 1위는 단연 교통사고 등의 ‘각종 재해사고’로 인한 것이었지만 최근에는 관절장애·추간판(목, 척추 등) 장애를 포함한 ‘근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으로 인한 수술 빈도 수가 크게 증가했다. 10대 남성은 교통사고를 제외하곤 이 질환으로 인한 수술 빈도가 가장 높았다. 10대 여성도 이 질환으로 인한 수술 빈도가 3번째로 잦았다. 이는 스마트폰의 일상적 사용, 학업에 대한 가중된 스트레스, 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으로 인해 목디스크, 체형비대칭 교정을 목적으로 한 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각종 시각질환에 대한 치료는 아동기 주로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라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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