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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하루 평균 스마트폰 2시간10분 사용…브라질 1위

입력 : 2017-05-28 10:15:55 수정 : 2017-05-28 10: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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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하루 평균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은 총 2시간10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시장정보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평균 이용 시간’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자료는 지난해 전세계 각국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스마트폰과 보내고 있는 국가는 브라질로 하루 평균 4시간48분가량을 스마트폰 사용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3시간3분)이었으며, 이어 ▲미국 2시간37분 ▲이탈리아 2시간34분 ▲스페인 2시간 11분이었다. 한국은 2시간10분으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많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보고서에서는 무엇보다 모든 국가들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소비한 시간이 2012년 이래로 급증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브라질의 경우 2012년에는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이 2시간에 못 미쳤으나 2016년에는 5시간에 달해 배 이상이 증가했다.

한국의 경우 2012년 당시 1시간35분가량을 스마트폰 이용에 썼으나 2016년에는 2시간을 넘어섰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마트폰이 사람을 점점 지배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며 “향후 사람들은 더 오랜 시간을 친구, 가족들이 아닌 스마트폰과 지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인공 지능, 증강 현실 등 새로운 기술이 구현되고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스마트폰이 IT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becreative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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