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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대 사로잡은 네이버 '라인'…"이용률 페이스북 보다 6배 높아"

입력 : 2017-05-18 15:38:51 수정 : 2017-05-18 1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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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대학이 신입생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네이버 라인을 쓴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율이 98.2%로 가장 많았다.
일본 도쿄공과대학이 17일 발표한 ’2017년 커뮤니케이션 도구 사용현황‘에 따르면 설문대상 1730명 중 98%인 1695명이 ’라인‘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복수응답으로 진행된 설문에서 라인 뒤를 이어 트위터 81.5%, 인스타그램 33.2%로 나타난 반면, 페이스북은 16.2%로 4년 연속 최하위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학생 56%가 사진 공유기반인 인스타그램을 선호했으며, 남학생은 65.2%가 라인을 선호했다.

학생들은 또 친구, 연인, 지인과의 연락 수단으로 라인을 손꼽았으며, 비율은 무려 97.7%로 나타났다. 2위인 '트위터 DM' 41.1%와 2배 이상 격차를 냈다.

한편 이들은 정보를 취득하는 미디어로 TV를(84.7%)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트위터 58.2%로 나타났다. 특히 라인은 지난 2월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 후 지난해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4.6%를 나타내면서 트위터를 바짝 추격했다.

이들은 취득한 정보의 신뢰성에 관해서는 53.8%가 TV에서 나온 정보를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이어 신문 15.3%, 인터넷 뉴스 14.5%, SNS(라인, 트위터 등) 7.7% 순으로 답했다.

라인이 일본 시장에서 선전을 펼칠 수 있는 데에는 ’무료통화 기능‘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조사결과를 보도한 IT매체는 "일본에서 무료통화라는 개념조차 없을 당시 네이버 라인은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며 사용자를 선점했다"고 분석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 라인 재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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