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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2인자’ 맥팔런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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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정책 보고서 총괄 ‘강경파’ / 싱가포르 주재 대사에 내정 / 맥매스터·쿠슈너 영향력 증대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2인자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추진할 대북정책 검토 보고서 작성 작업을 총괄한 캐슬린 T 맥팔런드(사진)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사임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폭스뉴스 해설위원 출신인 맥팔런드 부보좌관은 트럼프 외교안보팀 내 대표적인 강경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팔런드 부보좌관은 최근 완성된 대북정책 검토 보고서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제거, 전술핵무기 한국 재배치, 대북 군사적 조치 검토 등의 초강경 정책을 담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팔런드 부보좌관은 싱가포르 주재 대사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맥팔런드 부보좌관이 떠나면 NSC에서 미국의 외교 전통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의 외교안보 분야 역할도 증대될 것이라고 미 언론이 지적했다. 맥팔런드 부보좌관 후임으로는 NSC 전략담당 부보좌관인 디나 파월이 거론된다. 파월의 부상하면 백악관에서 쿠슈너 선임고문의 위상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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