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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정당 후보단일화 걸림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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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4-03 18:29:08 수정 : 2017-04-03 18: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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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분당원인 소멸됐지만 앙금은 남아… ‘친박 8적·탄핵 6적’ 농으로 얘기 해봤다”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문제가 5·9 대선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각 당의 경선이 일제히 예측가능한 수순대로 정리된 만큼 대진표를 바꿀 유일한 변수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무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남정탁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3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한국 지역언론인클럽 초청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분당 원인은 소멸됐지만 앙금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친박 8적’과 ‘탄핵 주도 6적’을 언급했다.

친박 8적은 분당 사태 이전이었던 지난해 말 당시 새누리당 비박계가 청산 대상으로 지목한 친박계 핵심 인사 8명이다. 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서청원·최경환·윤상현 의원과 탈당한 이정현 전 대표 외에 조원진, 홍문종, 이장우 의원과 김진태 경선후보가 포함돼 있다. 당시 친박계는 이에 맞서 비상시국회의를 주도하며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바른정당 창당을 이끈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후보, 황영철 의원 등을 탄핵 주도 6적이라고 부르며 이들의 탈당을 요구했다. 홍 후보는 “바른정당의 탄핵 주도 6명과 이쪽에서 아직 당에 남아 있는 (친박 8적) 중 4명을 빼고 합치자는 것을 (바른정당 측에) 농담으로 이야기해봤다”고 소개했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감정의 골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인적 청산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대책회의에서 “홍 후보는 안방이랑 친박부터 청소 먼저하고, 나라 청소를 하든 동네 청소를 하든 하라”며 친박계 2차 청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홍 후보의 입장에선 당내 주류인 친박계에 칼을 빼들고 대선을 치르기 쉽지 않다. 친박계가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이란 얘기도 들린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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