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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사회 통합·소수자 보호 앞장설 것”

입력 : 2017-03-29 20:49:25 수정 : 2017-03-29 2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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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애 헌법재판관 공식 취임…헌재, 16일 만에 8인체제 복귀
이선애 헌법재판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이선애(50·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관이 29일 공식 취임하며 6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재판관은 이날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회 통합과 소수자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는 지역·세대·이념·계층 간 가치관의 충돌에서 비롯된 다양한 모습의 갈등과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분열된 국론을 통합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으로서의 헌법의 중요성을 인식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라는 우리 헌법 최고의 이념이 구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이 재판관은 지난 13일 퇴임한 이정미(55·〃16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으로 양승태(69·〃2기) 대법원장에 의해 지명됐다. 그는 숭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2년 서울민사지방법원을 시작으로 12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헌법재판소에서 헌법연구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변호사로 개업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헌재는 재판관 7인 체제에서 16일 만에 다시 8인 체제로 운영되며, 5월9일 대선 후 대통령 몫의 박한철 전 헌재소장 후임이 정해져야 본래의 9인 체제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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