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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석탄발전소 추가 건설 반대”

입력 : 2017-03-27 03:00:00 수정 : 2017-03-26 22: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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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프리 석탄 그만’ 행사 / 환경·시민단체 계획 폐기 촉구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되돌려 달라.”

세계 최대 석탄발전소 단지가 들어선 충남 당진지역에 추가 발전소 건립계획이 추진되면서 시민·환경단체들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당진송전선로석탄화력저지범시민대책위원회, 환경운동연합,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당진시민 1000여명은 지난 25일 당진시내에서 ‘브레이크 프리(Break Free) 석탄 그만! 국제공동행동의 날’ 행사를 열고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신규 석탄발전소 계획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당진시민과 환경단체 회원 1000여명이 지난 25일 당진에서 석탄발전소 추가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현재 40개국에서는 화석연료 대신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구하는 세계 공동행동 캠페인 ‘브레이크 프리’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대 석탄발전소 그만’이라는 주제의 특별행사로 열린 이날 참가자들은 당진에코파워 등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의 철회를 정부에 촉구하며 평화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

그린피스 제니퍼 모건 국제사무총장은 이날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계획의 취소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청년단체(GEYK) 참가자들은 천안에서부터 당진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석탄발전소 신규 건설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당진에는 현재 국내에서 가동 중인 59기의 석탄발전소 가운데 10기가 몰려 있다. 발전량만 6040㎿로 세계 최대 규모다. 유해 오염물질의 다량 배출로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가 야기되고 있지만 ‘당진에코파워’ 석탄발전소 2기의 추가 건설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당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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