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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아버지 연봉 30억? 기대했지만…"

입력 : 2017-03-21 09:58:37 수정 : 2017-03-21 1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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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아버지의 연봉이 30억이라는 소문을 언급했다. 

조세호는 지난 2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가수 딘딘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딘딘과 함께 '금수저 연예인'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소문이 너무 많이 부풀려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 연봉이 30억원이라고 소문이 났는데 아니다"라며 "어떤 기자님과 인터뷰하는데 정말 아닌데 통장을 보여드려야 하냐고 물었다"고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는 "혹시 아버지가 진실을 감추고 나한테 비밀로 한 게 아닐까 생각도 했다"면서 "어느 날 아버지가 집에서 맥주 한잔하자고 하더라. '연봉 30억설은 사실'이라고 말해주기를 기대했지만, 아버지가 솔직하게 말해주겠다며 집에 빚이 있다고 하셨다. '앞으로 네가 갚아가야 할 것 같다'고 하더다"고 덧붙였다.
 
조세호는 "아버지가 그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 미안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열심히 해서 연봉 30억원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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