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남친에게 폭행당한 여배우…'행실 나쁘다' 되레 비난

관련이슈 오늘의 HOT 뉴스

입력 : 2017-03-18 10:00:00 수정 : 2017-03-20 17:02: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중국의 모델 겸 배우 왕 루이얼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사진.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눈 밑과 입술, 무릎 등에 멍 자국이 선명하다.
중국의 모델 겸 배우가 남자친구에게 구타당한 모습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가 되레 비난에 휩싸였다.

최근 현지 왕이신원에 따르면 모델 겸 배우 왕 루이얼(23)이 자신의 SNS에 남자친구의 폭력으로 멍든 모습을 게재했다.

그녀는 "남자친구의 폭력에 시달려 온몸에 멍이 들었다"며 "그가 가슴을 심하게 때려 보형물이 터질 뻔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이별을 선언했다.

그녀의 호소에도 누리꾼들은 평소 왕 루이얼의 행실을 지적하며, '인기몰이를 위한 연출'이라고 되레 비난했다. 그녀는 평소 수위 높은 노출 장면을 연출해 '노출 여왕'으로 불리는 간루루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의 유명세를 치렀다. 

그녀는 과거 일본에서 성인물 출연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무성했는데, 당시 그녀는 '감독이 각본을 바꿔 어쩔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과감한 노출로 관심을 사는 그녀의 평소 행적을 문제삼으며, '자신이 출연한 성인물과 이름을 알리려고 둘러댄 것'이라고 꼬집는 등 왕 루이얼의 속내를 의심했다.

이번 SNS 게시 사진을 두고도 '불필요하게 자극적이다', '가슴을 도드라지게 할 필요는 없었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며 되레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폭행당한 사실은 관심조차 없고 노출에만 신경 쓴다는 지적과 함께 왕 루이얼을 위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국의 모델 겸 배우 왕 루이얼은 평소 섹시한 외모와 글레머스한 몸매로 주목을 받았다.
한편 베이징 경찰당국은 조사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진위가 밝혀지겠지만, 남자친구의 폭행은 사실로 전해졌다.

뉴스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