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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법률지원 담당할 변호사 연수 실시

입력 : 2017-03-11 03:00:00 수정 : 2017-03-10 13: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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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 이사장인 차한성 전 대법관이 제1기 비영리단체(NPO) 법률지원단 연수에 참여한 변호사들을 상대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단법인 동천 제공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차한성)은 최근 비영리단체(NPO) 대상 법률지원 활동을 수행할 변호사 양성을 위한 제1기 NPO법률지원단 연수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4월20일까지 7주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진행된다. 지난 9일 진행된 첫 연수에는 약 40명의 변호사가 교육장소를 가득 메워 NPO 법률지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NPO법률지원단 연수는 NPO 활동가와 비영리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변호사, 회계사, 노무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자신들이 오랜 시간 활동하며 쌓은 단체 지원을 위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NPO를 이해하기 위한 강의를 비롯해 NPO의 설립과 운영, 기부금품, 인사·노무, 세무·회계, NPO가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과 개인정보보호 등 법률 이슈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동천NPO법센터는 연수과정을 이수한 변호사들을 제1기 NPO법률지원단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이들은 저마다 특정 NPO와 1대 1로 매칭해 활동한다. 그 외에도 NPO법률지원단에 참여하는 변호사들의 커뮤니티 운영 등을 통해 NPO법률지원단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첫 연수에 참가한 이주한 변호사는 "그동안 NPO에 대해 관심은 많았지만 구체적 현황이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잘 알지 못했는데 강의가 NPO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현재 법률문제를 겪고 있는 NPO들의 실제 사례를 들을 수 있었던 부분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천NPO법센터는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NPO법률지원단 양성, 시니어 NPO 멘토 변호사 프로그램 진행, NPO 관련 법제도 개선, NPO와 변호사 간의 매칭 네트워크 구축, NPO 실무자 법률교육, 매뉴얼 발간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동천 관계자는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NPO가 더욱 안정적인 토대 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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