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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분석’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해마다 4∼9월 전국 760여개 초·중·고교 재학생 8만2000여명의 건강조사와 검진(초 1·4학년과 중·고 1학년 2만7600여명) 결과를 토대로 전체 학생의 신체발달 상황과 건강생활 실천정도, 주요 질환을 알아보고 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전체 학생의 표준체중 대비 상대체중 비만율은 16.5%로 나타났다. 경도비만(초과율이 20∼30%)은 8.1%였고 중등도비만(30∼50%)은 6.6%, 고도비만(50% 이상)은 1.9%였다. 특히 남고생 비만율이 사상 처음 20%대에 진입하는 등 고교와 농어촌 지역의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 전체 학생의 표준체중 대비 상대체중 비만율은 16.5%로 나타났다. 경도비만(초과율이 20∼30%)은 8.1%였고 중등도비만(30∼50%)은 6.6%, 고도비만(50% 이상)은 1.9%였다. 특히 남고생 비만율이 사상 처음 20%대에 진입하는 등 고교와 농어촌 지역의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교육부는 학교급·지역 간 비만율 차이가 잘못된 건강생활습관에서 비롯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교생이나 농어촌 지역 학생이 초등학생이나 도시 학생들보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더 많이 먹지만 잠이나 운동량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 1회 이상 라면을 먹는 고교생은 80.5%, 초등생은 74.5%였다. 패스트푸드 섭취율도 고교 77.9%, 초교 64.6%였고,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 역시 고교 16.8%, 초교 4.2%였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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