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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필요없는 ‘100년 가는 주택’ 세종시에 짓는다

입력 : 2017-02-10 19:37:42 수정 : 2017-02-10 19: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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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2개동 116세대 2019년 6월 완공
100년 거주를 실현하는 우리나라 첫 ‘장수명 주택’이 세종시에 세워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세종시에서 장수명 주택 실증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수명 주택은 국토교통부 연구개발(R&D) 사업 핵심 분야로, LH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 공동 추진한다.

튼튼한 구조체와 공용설비의 성능을 장기간 유지하면서 내장부품과 전용설비의 교체·변경이 쉬워 ‘백년주택’이라고 불린다. 일반 콘크리트 주택 수명(50~60년)의 2배에 달하지만, 초기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그간 도입이 어려웠다.

장수명주택 실증사업은 세종 행복도시 2-1생활권 M3블록(10년 공공임대주택) 전체 14개동(1080가구) 중 2개동(116가구·조감도)에 최초로 도입되며 2019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LH 등이 기존 벽식 아파트 건설비용과 큰 차이가 없는 비용절감형 장수명 주택을 개발해 가능한 일이다. 특히 인구구조 및 가족구조 등 사회 변화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주거 유형의 변화와 더불어 거주자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장수명 주택의 보급은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세종 행복도시에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최우수등급 장수명 주택 실증사업으로 장수명 주택이 국내에 보편화되어 우리나라 주거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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