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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 대통령 풍자 그림을 의원회관에 전시했다가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에는 친박 실세 최경환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 의원은 지난달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3년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최 의원은 윤리위 결정 전후 언론접촉을 극도로 삼가며 지역구에만 머물렀다. 그의 등장은 친박의원들이 정치적 활동을 재개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여겨질 수 있다. 시위에는 최 의원뿐만 아니라 이장우·박대출 등 친박계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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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오른쪽)와 윤상현 의원이 4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보수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자료사진 |

한편 새누리당이 새 당명 결정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자유한국당'을 택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 당은 8일 연찬회에서 당명 개정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한 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명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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