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스태프용 객실·미팅룸 등 갖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 영화인을 위한 전용호텔이 생긴다.
부산시는 38억원을 들여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관광호텔을 매입해 영화인 전용호텔인 ‘시네마하우스 부산’으로 새로 단장해 내년 3월 초 개관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관광호텔로 운영 중인 이 호텔은 총 47실 규모인데, 이 가운데 30실을 영화인 숙소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호텔 전문운영사에 위탁해 나머지 일반객실 17실과 함께 영화인 전용 객실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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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인 전용호텔 ‘시네하우스 부산’ 조감도. 부산시 제공 |
‘시네마하우스 부산’의 영화인 전용 객실은 주로 부산에서 영화작업을 하는 스태프와 배우 등이 이용하도록 하고, 나머지 객실은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영화도시 부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화인 전용호텔 객실 요금은 5만원 정도로, 투숙 기간과 투숙 규모 등을 고려해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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