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눈, 코, 입'에 대해 "내 실화를 쓴 노래다. 실제 민효린씨와 만났을 때 나온 노래"라고 밝혔다.
태양과 민효린은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시' 뮤직비디오를 통해 처음 만났다. 지드래곤은 "내가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을 누구로 할지 고민하길래 친분이 있고, 잘 어울릴 것 같아 추천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뮤직비디오 찍는 현장에 가서 모니터했는데 태양의 입이 귀에 걸려 있더라. 슬픈 연기를 해야 하는데 좋아하더라"며 "태양이 연애할 때 다 티가 나는 스타일이다.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은 날은 민효린과 싸웠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해 6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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